영암사랑상품권 지역경제 살리는 효자노릇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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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사랑상품권 지역경제 살리는 효자노릇 톡톡히

환급체계개선, 5% 할인판매제, 고액상품권 발행 등 활성화방안 마련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지역상권 보호와 소상공인의 소득창출을 위해 발행된 영암사랑상품권이 본궤도에 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암사랑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2월 발행 2주년을 맞이한 영암사랑상품권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28억원을 발행하여 지난달 말까지 19억5천만원이 판매되었고 농협군지부 및 회원농협 12개소를 통해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의 상품권을 판매해 대.소형마트, 주유소,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지금까지 직원들의 명절보너스로 상품권 9억7천여만원을 구매하여 지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회복은 물론 지역사랑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은 다른 업체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영암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하게 된 것은 공직자 성과금 및 일.숙직비 상품권 지급, 5급이상 공직자 매월 10만원이상 상품권 구입, 관내기업 명절선물 상품권 이용하기 등 사용을 꾸준히 독려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년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하였다. 먼저 지금까지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행정기관을 거쳐 금융기관에서 지급해왔으나 가맹점이 금융기관에서 바로 환전이 가능하도록 환급체계를 개선했다.


또한 소비자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담당급 공무원 매월 l인1가맹점 지정운동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우수가맹점 포상제 등 인센티브 도입으로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액상품권 발행과 소비자들이 높은 현금선호도로 상품권 사용을 기피함에 따라 판매금액의 5%할인제 도입으로 상품권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 내수경기 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윤활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유통활성화가 지역경제 회생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지역주민과 유관기관단체는 물론 기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영암사랑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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