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의 습관이라는 최고 보물 안겨준 것 같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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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의 습관이라는 최고 보물 안겨준 것 같아 뿌듯"

자녀 자존감 키워주기 100일 미션 책으로 엮은 이영주씨

"100일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들은 순간순간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시험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목표를 세우는 습관', '새로운 도전의 습관'이라는 최고의 보물을 안겨준 것 같아 정말 뿌듯합니다."
다이어트가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해온 아들과 함께 시작한 100일 미션을 책으로 펴낸 이영주씨(군청 기획감사실 예산팀장)는 "아들에게 이번 미션경험은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점과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든 소중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펴낸 책 「미션 임파서블 ? 자녀 자존감 키워주기 100일 미션」은 고3 아들인 석현군과 공무원 아빠 이씨의 다이어트 100일 미션을 일기처럼 기록하고 있다. 중간 중간 딸 현지씨와 아내 김덕아씨의 감상문까지 실어 행복한 한 가정의 평화로운 100일을 엿보게 한다.
얼핏 보면 빤한 소제목들로 시작되지만 하나씩 챙겨 읽다보면 궁금증이 절로 생긴다. 특히 처음에는 아빠가 이끌고 아들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갈 것이라는 예상이 점차 바뀌어 아들이 선택하고 아빠가 지지해주는 등 둘의 관계변화가 눈길을 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아들은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가지며 100일 미션뿐 아니라 학교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매사에 소극적인 아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하는 이씨는 "자신의 작은 장점들을 끌어내고 자존감과 용기를 키워가며 테니스 실력이 향상되어 가는 것을 보는 것, 아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인생의 새로운 지혜를 깨닫도록 표시나지 않게 이끄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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