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플라잉 센터(Flying Center) 오는 28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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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플라잉 센터(Flying Center) 오는 28일 개소

영암읍 남풍리에 기숙사 및 강의동 등 3층 규모 2개동 완공

학생, 교관 및 정비사 등 150여명 입주 예정 파급효과 주목

경운대학교 플라잉센터(Flying Center 비행교육원)가 오는 5월 28일 영암읍 남풍리 259 번지에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운대 김향자 이사장과 한성욱 총장, 김오비 항공서비스대학 학장 등을 비롯한 경운대학교 관계자와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영암군 관계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운대학교의 항공인력 양성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될 플라잉 센터는 남풍리 259번지 일대 연면적 865평에 강의동과 기숙사 등 3층 규모의 건물 2개동으로 신축됐다. 기숙사는 학생 및 교관 등 1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2인용 73개실로 구성되어 있다.
경운대학교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학교로 지난 2011년 항공운항학과를 개설, 항공 산업 교육 선도대학으로 발돋음 하고 있고, 비행교육원은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과정)’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비행교육원)에서 규정된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별도 국토교통부의 실기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국토교통부 비행자격 면장을 취득할 수 있는 항공 종사자 전문교육기관이다.
영암군은 지난 2016년 항공 산업 특성화 대학인 경운대학교와 항공 산업 투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이를 계기로 경운대학교 비행교육원의 핵심시설인 활주로 800m 규모의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영암읍 송평리 1288번지 일대에 건설했다. 이어 이번에 강의실과 기숙사 시설을 갖춘 비행교육원을 개소함으로써 본격적인 비행훈련이 시작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경운대학교 플라잉 센터에 입주한 학생과 교관은 40명이며, 오는 2020년 신학기에는 항공운항학과 3,4학년생 및 교관, 정비사 등 150여명이 추가 입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대학생들이 영암읍에 거주하며 생활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청년인구 유입으로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도 효과적인 처방책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그 실현여부가 주목된다.
군은 특히 경비행기 이착륙장과 전문비행교육원인 플라잉 센터가 영암읍 관내에 자리함으로써 조선업으로 편중된 영암군의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항공기를 소재로 한 항공레저산업 활성화와 관광산업 및 관련 정비업과 부품제조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라면서, “경운대학교 플라잉 센터 학생과 교관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변 환경 정비 및 개선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동평 군수는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 개소식은 앞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우리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많은 협조와 지지를 구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는 영암군의 항공 산업 육성의 가장 중추적인 교육기관으로 우리지역의 新성장동력산업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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