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경기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는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원들이 더 힘든 처지의 이웃을 생각하고 소중한 마음을 모은 것이다.
손형림 지부장은 "모금에 동참해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과거 회사가 어려울 때 십시일반 쌀을 모아 힘이 되어준 지역민들을 결코 잊을 수가 없다"며, "작지만 꾸준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삼호읍장은 "아픔과 고통을 느껴본 사람이 타인의 심정에 더 공감하는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대상인 삼호읍민 3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