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확대평가는 전국 22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위기 상황 속에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하고 대응해 일자리 확대 등 필요성에 따라 신속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방재정 지출 확대를 이끌어낸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은 추경시기, 추경규모, 일자리 예산 규모 등 3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해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3월 희망근로지원사업 및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사업 100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립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87억원, 노후 상수관 및 하수관 정비사업 70억원 등을 제1회 추경에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 역대 최대 규모인 5천230억원의 1회 추경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천253억원 대비 977억원(22.96%) 증가된 것으로, 지난해 최종예산 5천29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이달 말 확정될 제2회 추경은 6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지난해 사상 첫 5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여 만에 1천억원 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회 추경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 편성해 국가적인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예산규모가 급속히 증가한 만큼, 경상경비의 지속적 절감과 주민복지 증진 및 생명농업 발전에 역점을 두고 군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