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전문 축구교육 소외지로 분류되는 농산어촌의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선진 축구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제2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영암군이 후원했다.
'2019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1단계는 이틀 동안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인창수, 김대환 코치 등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문 지도자들이 영암군을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볼 감각 훈련, 그룹 기본기 훈련 등을 진행하고, 단계별 평가를 실시, 2단계에 참가할 25명을 선발했다. 또 이들 중 7명을 최종 선발해 해외 명문구단 방문 및 지역 유스팀 친선경기 참가 등 선진축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K리그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개최해 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K리그 레전드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고, 학부모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적극 유치하게 됐다"며, "이번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사업은 영암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의 열정과 꿈을 깨워 스포츠정신을 함양하고 올바른 인재로 자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9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4개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북 제천군, 경남 함양군, 전남 해남군에 이어 영암군이 선정됐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