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 및 확산을 모색하고 자치혁신과 분권강화, 사회의제 대응 우수모델 발굴 등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인간다운 삶, 공존의 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경제, 도시재생, 에너지 분권, 초고령화 대응, 지역문화 활성화, 시민참여·마을자치, 소식지·방송 등 7개 분야에 147개 기초지자체가 낸 343개의 사례가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76개 사례가 이번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군은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에 '다양한 소통과 참여로 주민자치 꽃을 피우다'라는 사례로 영암군민 100인 원탁토론회와 영암군 국민디자인단 운영, 청년협의체 구성·운영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민선7기 '군민이 희망이다'라는 프레임에 맞게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국민디자인단 11개 읍·면 확대운영으로 마을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주민 피부에 와 닿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열린 공개 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동평 군수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군정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펼쳐왔다"면서,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 영암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도 최고등급(SA)을 받은 바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