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맹종)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장동, 성재마을주민들이 마련한 라인댄스와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맹종 문체위원장의 개회선언, 김옥천 노인회장의 면민헌장 낭독, 효행자상 전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효행자상은 선사주거로에 거주하는 박은심씨가 수상했다. 박 씨는 지극한 효행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고 반듯한 예의범절로 경로효친사상의 귀감을 보여왔다.
양은숙 서호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호면은 월출산과 은적산의 좋은 기를 받아 예로부터 면민 모두가 예와 덕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미풍양속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평야와 기름진 옥토를 기반으로 풍요롭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소중한 강점들은 더욱 부각시켜 모두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면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제2부 경로잔치에서는 어르신 음식대접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과 10개 마을대표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윷놀이, 훌라후프돌리기, 오자미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열려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서호면방범대(대장 전준)가 교통봉사를 실천했으며, 서호면청년회(회장 현성경)와 서호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안호순)는 행사장입구에 부스를 마련하고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 음료 등을 무료 제공해 면민과 향우 등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