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이 주관하고 영암교육지원청과 전남도가 후원하며 영암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 기념식에는 손점식 부군수, 나임 교육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식전행사로는 독천초교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 후에는 방과후학교 성과발표 무대가 진행됐다.
또 이날 백일장 주제는 '겨울'과 '미래세계'로 정해 글짓기, 그리기, 서예 백일장 등이 진행됐다.
지난 1984년 시작된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영암 청소년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경진대회로 영암의 초·중학생들의 활기발랄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해 주는 행사다.
방과후학교 성과발표회는 학교별 방과후 시간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아온 총 24팀 330여명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학부모 백일장에도 숨어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의 장이 됐다.
학생문화마당에는 학생들 스스로 문화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나만의 거울 만들기', 월출학부모연합회 어머니들이 손수 준비한 '샌드위치와 핫초코'가 간식으로 제공됐고, 방과후 학교강사의 '합죽선 그리기', 생활자수 어머니회의 '자수 전시 및 생활소품 체험', 달떡어머니회의 '수수팥경단 나눔' 등에는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나임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