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영암군농업인대회 개최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명숙)는 지난 11월 8일 군민회관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8회 영암군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점식 부군수와 조정기 의장,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오정현 농협영암군지부장, 농업인단체 회원 및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함께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가야금병창에 이어 장학금 전달식, 연차표창, 대회사, 격려사, 농·특산물 전시관람, 화합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농촌지도자영암군연합회(회장 김강식)가 200만원, 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회장 김갑임)가 200만원, (사)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회장 문승진)가 300만원의 군민장학기금을 각각 기탁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우협회 조형일·박재임씨 부부(덕진면)가 '으뜸농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영암읍 박선옥씨를 비롯한 11명에게는 '농업인대회상'으로 군수표창이 전달됐다. 또 농촌지도자회 유선준, 생활개선회 임순오, 농업경영인회 문영재, 한여농연합회 신막례, 이미경, 한우협회 이성일, 강성갑, 낙농육우협회 서재경, 4-H연합회 최성환씨 등 9명에게는 우수회원으로 영암군의회 의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단체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과 친환경농업과 신환종 팀장, 축산과 고승일 팀장 등에게는 농업인단체연합회에서 마련한 공로장이 수여됐으며, 영암군 농업발전과 농산물 홍보에 앞장선 농협영암군지부 오정현 지부장에게는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의 감사장이 수여됐다.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 정명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과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지역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계기 마련의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생명산업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되는 사회인 만큼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산업 육성에 선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6개 농업인단체에서 재배해 전시한 대봉감, 배, 메론, 도라지즙, 참기름 등 우수 농·특산물을 관람하고 자리를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양상민 초빙강사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 게임과 경품추첨 등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