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 덕진지점에서 실시한 이번 피해 벼 매입에는 40농가가 신청해 600㎏ 톤백으로 195가마를 수매했다.
피해 벼는 태풍으로 인한 도복이나 강풍으로 발생한 흑수, 백수벼, 침수로 낱알이 싹트는 수발아벼 등이다.
매입가는 중간 정산금 3만원을 농가 출하 즉시 지급하고, 앞으로 2019년도 쌀값 확정 후 정산 지급하게 된다.
신용현 덕진면장은 "수확기 잦은 태풍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이번 피해벼 매입이 이들 농가에 큰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일반벼 매입에도 행정지도를 철저히 해 농가들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진면은 이번 피해벼 매입을 비롯해 40㎏ 포대 기준으로 포대벼 9천720가마, 산물벼 2천511가마 등 총 1만2천231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