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영암군지부(회장 나동호)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함양과 올바른 비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체험부스에서는 3D펜 체험, 간이심리검사,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열렸고, 점심으로 자장면도 제공했다. 또 참가학생들을 위한 랩과 댄스,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공연무대도 펼쳐졌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도전! 독서골든벨'은 사전에 166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를 신청해 지정도서 내용과 지역에 관한 문제 등이 출제됐다. 중간 탈락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도 열렸다.
최종 5인이 선발되기까지 여러 문제를 푸는 동안 탈락자가 나오지 않는 등 참여 청소년들의 열기가 대단했으며, 특히 중·고생들 사이에서 초등학생들의 선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회 결과 최강윤(영암여중 2년)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은(영암초 6년), 남세명(서창초 5년) 학생이 준우승, 정하은(영암여중 3년), 김아람(독천초 6년)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해 장학금을 수령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한 독서골든벨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성취감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의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