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중요성을 알고 안보의식 고취와 지회 회원간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만진 지회장과 김기숙 여성회장, 황삼묵 분회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 남녀 분회장, 청년회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관광버스 3대를 이용해 출발한 전적지 탐방은 지난 7월 15일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고성군지회(회장 오경기)를 찾아 고성군지회 임원의 안내에 따라 당항포해전 전승지, 삼천포 화력발전소, 상족암, 문수암 등 고성군 일원을 돌며 전쟁의 아픔을 알고, 고성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특히 삼천포 화력발전소 견학에서는 화력발전에서 풍력, 태양광, 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의 전환과정을 알 수 있었으며, 지역기업이 이윤을 환원해 지역민과 공존하는 현장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영암군지회 이만진 회장은 "전적지견학을 무사히 다녀오기까지 '통일대비민주시민교육 및 북한전통민속예술공연단 공연'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 항상 함께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다는 '국리민복'의 자유총연맹 이념 아래 오늘 견학을 통해 국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쟁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연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고성군지회와 영암군지회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