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2020년 예산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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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2020년 예산에 반영

이보라미 도의원, 특별수당 월 2만원 인상 보수교육비 지원

2020년부터 전남에서 일하고 있는 4천6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은 특별수당을 2만원 인상해 받게 됐으며 그동안 4만8천여원을 내고 받던 보수교육비도 지원받게 됐다.
전남도의회 이보라미(영암2·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전남 사회복지사들의 특별수당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전국 평균 15만원에 턱없이 모자라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10년 가까이 인상되지 않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사회복지사들의 의무교육인 보수교육에 대해 전국의 9개 시·도가 지원하고 있는 반면 전남은 지원하지 않고 있어 사회복지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지적사항이 예산에 반영, 내년(2020년)부터 생활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이용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월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된 특별수당을 받게됐다. 또 보수교육을 받을 때에도 전남도에서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행정사무감사에서 함께 지적했던 1급 시험 때 광주까지 가서 받아야했던 문제점도 윤소하 국회의원과의 공조로 내년부터는 전남지역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1급시험을 광주에서 치러야 했던 섬지역과 먼거리의 사회복지사들은 숙박비와 차비 등 이중으로 비용을 감당해야 했고 낯선 환경에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시험에 불리한 환경에 처하기도 했었다. 이에 서부권과 동부권에 시험 장소를 마련함으로써 사회복지사들의 편리를 도모하게 됐다.
이 의원은 "내년부터 반영되는 처우개선 내용들이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일해온 전남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명감으로 일하는 이들이기에 좋아진 처우만큼 사회시설 이용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의 고생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으니 전반적인 처우와 관련한 용역 등을 통해 차츰차츰 하나씩 개선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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