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청년발전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5개년 동안의 영암군 청년정책로드맵을 담은 기본계획에 대한 논의와 청년센터의 공간 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출범한 영암군 청년발전위원회는 전체 15명의 위원 중 과반수인 8명이 지역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정책 수혜자의 요구사항을 직접 군정에 반영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어 상당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들어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범정부 청년정책 총괄기구인 청년정책추진단을 설치, 점진적으로 청년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27일에는 청년기본법 제정안이 발의된 지 약 3년 반 만에 극적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이 지역 청년정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다방면에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가 영암군의 청년정책 가이드라인을 구성하는 해였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합의될 영암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내년부터 매년 초에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영암군에 새로 들어올 청년센터의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지역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