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을숲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하는 마을숲을 발굴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학산 석포마을회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숲속의 전남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 무단적재가 빈번한 마을의 나대지에 마을숲을 조성했으며, 숲 조성 후에는 마을주민 전체가 함께하는 숲돌보미 활동으로 예초, 풀뽑기,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마을 행사의 장으로 활용해왔다.
또 여기에서 그치지않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비를 모아 마을숲 근처 나대지에 편백나무를 심고 마을숲을 확장해나갔다.
이같은 학산 석포 마을회의 열정은 이번 콘테스트 수상으로 이어졌으며, 숲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100만원의 관리비를 시상금으로 지원받게 됐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서 함평 해보면 모평마을숲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담양 용면 두장리마을숲이 최우수상, 구례 기촌마을과 영암 석포마을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남도는 이번 콘테스트에 선정된 마을에 상패와 숲 관리비(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마을숲 230개소의 토착신앙, 역사 전설 구전 등 마을숲의 무형자산을 생태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