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회문리 회의촌마을 표지석 제막식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영암읍 회문리 회의촌마을 표지석 제막식

영암읍 회문리 회의촌(會蟻村)마을(이장 천진수)은 지난 1월 14일 마을입구에 터를 마련하고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천진수 이장과 박태홍 표지석건립추진위원장. 전의홍 마을개발위원장, 김동옥 노인회장, 조동현(93)옹을 비롯한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된 표지석은 국사봉 아래 신유토마을에서 희사한 홍석으로 무게는 20여톤, 높이 2.5m, 넓이 1.5m를 자랑한다.
표지석에 새겨진 마을이름 휘호는 수민 김명석 선생이 썼다.
표지석 제막식에 이어서는 주민들의 화합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자손대대로 번영과 입신양면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냈다.
박태홍 위원장은 고유사를 통해 “월출산 천황봉의 용맥이 힘차게 내려와 맺힌 진혈에 터를 이룬 천하의 명당 회의촌은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유물인 선돌과 고인돌이 남아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면서, “고려 때는 만호동, 조선 초기 회의부곡이었다가 회의촌이라고 불리어 많은 호구가 살 것이라는 예언적 마을로 불리더니 실제 氣찬랜드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는 자랑스러운 마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의촌마을에는 氣찬랜드, 영암초·중·고등학교, 영암교육지원청, 8539부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167세대 467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큰 마을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