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의 외에 '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 등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 계획이던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 활동 일정을 각각 하루씩으로 늘려잡아 여러 군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점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회는 지난 3일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올해 회기운영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왕인문화축제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일정 등으로 회기운영계획이 없었으나 왕인문화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회기로 제273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열릴 예정인 제272회 임시회의 회기가 당초 9일에서 7일로 조정됐고, 2020회계연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도 제273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또 당초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려 군정질문 및 답변을 할 예정이었던 제275회 임시회 일정을 조정해 9월 9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76회 임시회 일정을 늘려 23일까지 15일간의 회기로 군정질문 및 답변과 2020회계연도 제2회 추경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처리 등을 하기로 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