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10일간 도내 문화예술인(단체) 및 여행사(218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문화예술 분야는 공연 및 전시, 문학 강연 등의 행사가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되어 예술인의 수입 감소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연예술 분야는 전체 응답자의 98%가 공연, 강습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수입 감소를 호소했고, 미술 분야도 전체 응답자의 91%가 전시 취소 및 연기, 수업 취소, 임시휴관 등으로 수입 감소를 호소했다.
관광 분야는 지역내 여행사의 관광상품이 90% 이상 예약이 취소됐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크게 감소해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4월 개소 예정인 '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조기에 가동하고 상담창구를 운영해 문화예술인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상담창구에서는 코로나19 피해 현황을 접수받고, 예술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창작지원금 신청 및 예술활동증명 등록 등 행정서비스를 대행할 예정이다.
또 재단이 올해 국비지원을 받아 신규로 추진하는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재정적 보탬을 줄 계획이다.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은 5명의 예술인이 팀을 이뤄 기업, 단체 또는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활동을 6개월 동안 협업을 통해 수행하는 예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아울러, 재단은 문화예술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사업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상담조사 과정에서 지역내 여행사들이 요청한 도내 관광자원 설명회 및 팸투어도 코로나19 추이를 봐가며 6월 이전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061-280-5821), 문화예술교육팀(061-280-5841), 관광마케팅팀(980-6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