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들이 당당한 전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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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이 당당한 전남 만들겠다"

정의당 전남도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공약 발표

정의당 전남도당은 지난 3월 20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목포 윤소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강병택,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경자, 여수을 김진수 후보 등 4곳의 지역구 후보와 농·어민 비례대표 박웅두 후보가 함께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이날 첫 번째 지역공약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민수당을 도입하는데 앞장섰듯이 이제는 '농·어민기본소득 법제화'를 실현할 것과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설치 의무화와 '중대재해기업처벌특별법' 제정으로 노동이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지역공약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힌 정의당 전남도당은 이를 위해 청년과 여성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후계농업인 육성특별법'을 제정하고, 열악한 농산어촌 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어촌교육특별법'을 제정하며, '청년의무고용제' 확대 등 청년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없애 떠나는 전남에서 머무는 전남으로, 더 나아가 찾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또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국 섬의 65%가 몰려있는 다도해 전남에 '세계 섬 엑스포' 개최와 '섬발전연구진흥원' 설치로 지속가능한 섬 발전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의과대학 및 종합대학병원 유치로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의료취약 지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또 '코로나19'로 시름을 앓고 있는 이들은 유증상자 뿐만 아니라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와 청년들, 손님이 뚝 끊긴 상인들, 농수산물 판로를 잃은 농·어민 등 온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재난기본소득' 도입으로 코로나19와 미지에 있을 유사한 사태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남도당 이보라미 위원장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촛불 민심이 올바로 반영되느냐 그렇지않느냐의 갈림길에 선 선거"라면서, "국정농단 세력에게 준엄한 심판을 해야 하고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국회와 정치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금 국정농단 세력은 여전히 그 세를 과시하고 있으며, 정치개혁을 위해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는 온갖 꼼수와 편법을 동원한 위장정당으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말았다"고 규정하면서, "오직 정의당만이 촛불 민심에 근거한 원칙과 정도를 걷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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