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뛴다 - 전동평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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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뛴다 - 전동평 군수

민관군 마스크 생산 동참 견인,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 등 동분서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실천 유도…'코로나19'청정지역 유지 이끌어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가 지속되면서 그 피해가 전 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동평 군수의 적극적인 대응태세가 주목받고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8시30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참석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전 군수는 민·관·군의 마스크 생산 적극 동참을 이끌어 100만장 생산을 돌파했는가 하면,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나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가에 힘을 실었다. 또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군청 현관과 민원실 입구에 대인소독기에 이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발 벗고 나서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버팀목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전 군수는 민원인 등 외부 방문객이 수시로 드나드는 군청 중앙현관과 민원실 입구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한데 이어, 중앙현관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든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방명록 작성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이에 동참하기 위해 종교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운영 시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안내하며, 방역지침 이행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왕인박사유적지에 많은 상춘객이 집중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월 28일부터 전격 폐쇄하고, 경계지역과 주요도로변, 구림전통한옥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등 거리 곳곳에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화훼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공무원들 위주로 전개했던 꽃 사주기 운동을 확대해 영암 관내 기관 및 단체 등에도 각종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운동과 '1 테이블 1 플라워'운동 동참을 권장하고, 플라워 버킷 챌린지(Flower Bucket Challenge) 운동도 제안해 꽃 소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수확기임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제때 출하를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딸기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공직자 등이 '딸기 팔아주기' 운동에도 나서도록 했다. 특히 딸기농가들은 영암읍, 도포면, 덕진면, 학산면 등에 귀농해 정착을 시작한 젊은 청년농민들이어서 큰 힘이 되고 있다.
■ 민관군 마스크 생산 견인 100만장 돌파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업체에 직접 건의해 특별라인을 설치하고, 민관군의 자발적인 일손 돕기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 마스크 생산 100만장을 돌파했다.
전 군수는 "그동안 주말과 휴일도 없이 매일 30여명, 2주 동안 총 457명을 투입해 마스크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비숙련공들이 열심히 땀 흘린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영암군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영암군내 전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율방역을 추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암군자율방재단은 지난 2월부터 매주 1회 자율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제적 운영
전 군수는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최고 사양의 이동형 X-ray를 가동한데 이어, 지난 2월 25일부터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 도입은 선별진료소 특성상 환자진료 후 음압실 소독 및 공조하는 공백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다수의 호흡기질환 유증상자들에 대한 원활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전 군수는 이밖에도 영암 관내 PC방, 게임방, 노래방 등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관내 고위험 사업장 4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완료했고, 보건소에 대용량 살균소독 탱크를 설치해 군민들 누구나 살균소독제를 무료로 가져가 자체방역에 활용하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 지원 총력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회복을 위한 각종 시책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영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 판매에 나섰다. 발행규모도 당초 계획했던 11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두 배로 늘렸다. 상품권 할인에 따른 보전금은 국·도비의 지원을 받는다.
저소득층 민생안정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된 긴급복지지원사업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실직 등으로 인한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상황에 처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가구(예시:4인 기준 356만원)에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분야 재산액 기준이 기존 1억100만원에서 1억3천600만원으로 완화됐고, 생활준비금 공제율은 65%에서 100%로 확대됐다.
위기 사유에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경우'가 포함되고, 동일 위기 사유로 2년 이내에도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완화된 긴급복지지원기준을 적용해 지난 3월부터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충실히 입원 치료받은 군민과 격리됐던 군민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의 신청서도 보건소를 통해 접수하고 있고, 거동불편 등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미세먼지 겸용 코로나 예방 마스크 1차 지원을 완료하고 2차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로당 등 다중시설 휴관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칫 복지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군 산하 전체 공무원과 사회취약계층과의 1:1 결연을 추진하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전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최소 143개 기업에 대해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꾀할 계획이다.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모범음식점과 희망업소 중 신청업소 25개소를 지정했다.
또 관내에 사업장과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대출 5천만원 한도, 대출금에 대한 이자 연 3% 3년간 지원, 신용보증수수료도 100만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3월부터 장옥 사용료 50% 감면과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임대인(건물주)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캠페인'에도 동참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상반기(1~6월) 인하액의 50%를 임대인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급선무는 '청정 영암'을 유지하는 것이고, 이를 위한 차단방역에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 노력해야 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지원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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