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악사고는 등산객이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발목을 다쳐 하산이 힘든 상황이었으며, 환자는 부종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구급대는 환자 응급처치 및 헬기 인양을 통해 안전하게 인근 병원까지 이송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국립공원 월출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등산을 준비할 때는 개인의 체력과 당일 컨디션 등을 필히 체크해야하며, 무리한 산행보다는 가벼운 산행이나 다른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먼저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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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 가로수 들이받은 차량…운전자 어디에?
지난 4월 3일 밤 8시10분쯤 삼호읍 나불리 박물관 삼거리 목포방향 8차선 도로 인도 위에 가로수를 들이받은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영암119구조대와 삼호119구급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운전자 등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 연출됐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사고현장에는 SUV차량이 인도 위 가로수와 정면 충돌한 상황으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으나 운전자 등은 사고현장에 보이지 않은 것. 이에 따라 출동한 구조대와 구급대는 차량 충돌로 인해 차량 내부에서 이탈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인근을 수색하기까지 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운전자를 찾지 못해 사고경위는 알 수 없었으나, 차량이 인도 위로 진입한 상태인 점으로 미뤄 인도에 보행자가 있었을 경우 또 다른 인명피해를 불러 올 수 있는 위험한 사고였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