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3월 말부터 5월 초에 집중적으로 번식하는 깔다구는 무리지어 날아다니며 불빛이 많은 주택가 및 상가로 유인되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수질에 관계없이 모든 수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관내 맨홀 및 하수구에 서식하는 유충을 없애는데 주력하기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이용, 하수구에 직접 방역함과 동시에 하수구로 살포되는 소독제의 양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보건소가 자체 제작한 고압송풍기를 도입, 방역작업을 보강하고 있다. 또 방역차량을 이용한 연막소독도 영암읍 시가지에 주 3회 실시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지금까지 관내 요양병원, 목욕탕,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도민안심식당 등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비래해충 방역소독에도 총력을 기울여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