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는 이 요청서에서 영암고등학교와 영암여자중·고등학교의 교장, 이사장, 운영위원장, 동문회장 등의 서명을 받아 절차에 따라 영암읍지역 학교통합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21조에 의거해 영암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암읍지역 중·고교 학교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을 요청하는 요청서에는 영암고 김영식 교장과 박상훈 운영위원장, 신용현 동문회장이 서명했으며, 영암여자중·고등학교는 김상회 이사장과 김영경 교장, 조인권 운영위원장, 한민자 동문회장이 서명했다. 또 영암중학교는 안영웅 위원장이 서명했다.
추진위는 "학교통합 추진 요청서에 서명한 두 고등학교의 교장은 학교를 통합해 적정규모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다. 공청회나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 통합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야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진위는 지난 5월 19일 전남도교육청을 방문, 장석웅 교육감을 만나 영암읍지역 학교통합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날 장 교육감은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금이)그 시기라고 생각한다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암의 중·고등학교 교육환경 변화를 바라는 학부모들'은 영암읍지역 남녀 中·高 통합과 중학교 남녀 공학 추진을 영암교육지원청에 건의한데 이어,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여론수렴을 위한 '영암교육경쟁력강화군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학교통합 추진 공론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첨부파일 : 학교통합2.pdf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