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으로부터 현장설명과 함께 공사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서울시민 등 도시민의 욕구가 해소되고, 지역민의 요구가 반영되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군수는 "미암 서울농장은 귀농귀촌의 도량일 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는 여유로운 여가활동·건강증진 및 치유, 농촌체험관광, 공동체회복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새로운 일자리 및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소득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준비단계부터 참여할 도시민, 지역주민 등의 작은 목소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남 서남부의 대표적인 체험교육 농장으로 커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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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암 서울농장은?
옛 미암서초교 부지에 총사업비 34억 투입
귀농귀촌창업센터 조성 오는 7월 개장목표
미암 서울농장은 미암면 호포리 83번지 옛 미암서초등학교 부지 1만8천㎡에 총사업비 34억원(균특 10억원, 서울시비 7억원, 군비 17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840㎡의 교육장 및 체류시설을 갖추는 사업으로,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10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미암 서울농장 조성사업을 확정하고 이듬해 미암서초교 폐교부지를 매입했으며, 기본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과 기본 실시설계를 끝내고 지난해 말 공사에 착공한 바 있다.
군은 미암 서울농장을 귀농 및 귀촌 창업센터로 운영함으로써 도시민에게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영암군의 귀농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