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은 지난 6월2일 오전 제14대 임원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감사에 조규연, 곽종철씨를 선출했으며, 이사는 문화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임권을 원장에게 위임 의결했다.
이어 원장선거가 실시돼 단독 입후보한 김한남 현 원장에 대한 찬반 신임투표가 실시됐다.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선거권을 가진 346명의 회원 중 투표자수 187명(54%), 찬성 183명(97.8%), 반대 4명으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김 원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한남 원장과 감사, 이사의 취임식은 오는 7월6일 문화원에서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김 원장은 "모내기 등 농사철과 '코로나19' 분위기가 맞물려 투표참여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꺼이 참여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처음처럼 열성을 다해 영암의 정신과 혼을 만들고 펼치는 문화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