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월출산 국립공원 인근에 작년 겨울 165㏊의 대규모 유채 경관단지를 조성, 올봄 만개한 유채꽃으로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뽐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채꽃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날씨의 영향으로 질 좋은 유채 종자 수확이 가능해 새로운 농가소득창출이 기대된다.
군은 이에 유채 수확 적기를 맞아 지난 6월9일부터 수확 작업에 돌입했다. 재배 3년째에 접어든 농가들의 유채 재배기술 노하우 축적과 기상 여건 호황으로 올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수익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확한 유채는 영암농협에서 전량 매입해 유채유로 가공, 학교급식용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채 수확 후에는 벼 대체작목인 메밀을 파종해 또 다른 소득작목 육성 및 경관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