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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환경의날 기념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참여

영암지역 6개 마을학교공동체는 지난 6월5일 제25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와 새로운 미래를 열 녹색전환교육으로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참여 행사를 열었다.
영암 중심마을학교인 모정마을학교를 비롯한 지역 6개의 마을학교 대표자들과 직원들은 이날 오후 영암교육청에 모여 세계 환경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세계환경의 날 특별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모정마을학교 김창오 대표는 "지역공동체들의 자연과 함께하는 마을살이야말로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가장 중요한 일임을 각인하고, 마을교육과정이 생물다양성을 지키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교육과정, 즉 녹색전환 환경교육을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행사를 갖게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마을학교 대표들과 영암교육청 직원들은 세계환경의 날 제정 의의와 목적, 실천방안 등에 대해 알아본 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행사에 다 함께 참여했다.
실천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실천서약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찾아 체크하면 항목별로 탄소 저감량이 자동 계산돼 총량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다. 이날 참여자들의 실천서약에 의해 총 2만여kg의 탄소가 저감됐다.
행사에 참여한 희문화창작공간 마을학교 김미희 대표는 "우리가 살려내려고 애쓰는 만큼 우리가 살려낸 환경이 다시 우리의 삶을 살려내는 선순환효과가 돨 것이다. 오늘 우리가 행한 뜻깊은 행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UN이 6월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 해양 오염,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1974년6월5일 '오직 하나의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7년 이후 매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선정해 알리고 있다. 올해 '세계환경의 날' 주최국은 콜롬비아이며 주제는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이다. '생물 다양성'이란 동식물뿐만 아니라 미생물까지 포함하여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물 종의 풍요로움을 말한다.
김성애 교육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환경의 위기가 인류에게 주는 경고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됐다. 아이들이 살아나가야 할 푸른 미래 세상을 지켜내는 일은 녹색환경을 지켜내고자하는 작은 행동의 약속으로부터 비롯되는 환경가치교육일 것"며, "보다 더 많이, 보다 더 충실히 녹색전환을 위한 성찰적이면서도 실천적인 민주시민 행동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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