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복구비는 지난 4월 초 개화 중인 배, 매실, 복숭아 등 과수 이상저온 피해 8천237㏊와 마늘 생육기 고온으로 생리적 교란(벌마늘) 피해를 입은 644㏊, 떫은감 등 임산물 2천707㏊에 대한 복구비로, 과수 등 농작물에 196억원, 산림작물에 42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타작목 파종비용) 같은 직접 지원을 비롯 학자금과 농업경영자금 상환 연기, 생계비 등 간접지원을 받게 된다.
농약대 지원단가는 사과 배 등 과수는 ㏊당 199만원, 채소류는 192만원이고, 50% 이상 피해시 지원할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19만원이다.
특히 벌마늘 피해 지원은 전남도가 정부에 농업재해로 인정, 지원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가 반영됐다.
전남도는 피해복구비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비 부담금 35억원을 도 예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