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월곡리 임대아파트 재건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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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군서면 월곡리 임대아파트 재건축 임박

사업자 ㈜하이스마트시티 토지매입 완료이어 토지신탁 완료

공사재개 걸림돌 모두 제거 판단 내달 10일 공사 시작 주목

국립공원 월출산의 경관을 해치는 영암군의 흉물로 지적되어온 군서면 월곡리 임대아파트가 재건축이 임박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군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하이스마트시티(대표 김경용)가 토지소유자로부터 토지매입을 완료한데 이어 ㈜한국토지신탁에 토지신탁까지 끝냈으며, 감리계약 후 오는 7월10일쯤 공사 재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군은 그동안 공사재개를 놓고 우여곡절을 거듭해온 임대아파트의 공사 개시를 위한 걸림돌들이 모두 제거된 것으로 판단하고, 조만간 건축물 안전진단까지 거치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서면 월곡리 470번지 스마트(임대) 아파트는 대지면적 1만4천240㎡, 건축연면적 3천311만6천69㎡,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의 3개 동으로 84㎡형 297세대다.
지난 2000년 착공했으나 2005년11월 공정율 65%에서 공사가 중단된 이래 채무관계가 얽히며 현재까지 방치, 국립공원 월출산의 경관을 해치는 흉물로 여겨져왔다. 또 군이 국토교통부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공모에도 나섰으나 '경제성'에서 밀려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런 상태에서 사업주체가 종전 ㈜파인엔씨건설(대표 정종희)에서 ㈜하이스마트시티로, 설계자는 광일건축사무서에서 건축사무소심재건축, 시공자는 ㈜세화종합건설(대표 김용덕)에서 주성종합건설㈜(대표 이희열)로 각각 바뀌면서 지난 4월28일 군에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9차) 승인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또 지난 6월9일에는 주택건설공사 건축감리자로 ㈜나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최세호)가 지정됐다. 최근에는 사업주체인 ㈜하이스마트시티가 토지소유자로부터 토지매입을 완료했으며, ㈜한국토지신탁에 토지신탁까지 끝냈다고 군은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사업주체 측은 가설 울타리를 정비하고 공사장내 자재정리에 나서는 등 공사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또 감리계약 후 오는 7월10일쯤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 도시개발과 문동일 과장은 "한국토지신탁에 토지신탁까지 끝내 그동안 공사재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긴가민가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걸림돌들이 모두 제거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면서, "다만 공사중단기간이 워낙 길어 건축물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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