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으뜸 한우 송아지'의 평균 경매가격은 일반 한우송아지에 비해 마리당 최대 43만원 더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전남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시·군, 지역축협 등이 참여해 올해까지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전남 으뜸 한우 송아지는 전남 으뜸 한우(우량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중 시·군이 친자 확인과 선발기준 등을 면밀히 심사해 선정한 품질이 우수한 송아지다.
전남도는 전남 한우송아지 BI 디자인을 개발해 선발된 으뜸 한우·송아지의 귀표에 장착하는 등 일반 한우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올해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대상지역을 기존 4개 시군(고흥, 강진, 곡성, 화순)에서 3개 시군(영암, 무안, 장성)을 추가 확대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1만5천두의 전남 으뜸 한우 송아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는 지난 2018년 전남 으뜸 한우 송아지로 선발된 송아지의 도축장 출하시기(28~32개월령)로, 도체중을 비롯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등급출현율 등 성적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