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 '코로나19' 극복 헌혈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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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코로나19' 극복 헌혈봉사

혈액수급난 해소 위해 교사, 학생 등 100여명 동참

영암여고(교장 김연경)는 지난 7월15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영암여고 민당관에서 열린 이날 헌혈봉사에는 교사를 비롯해 헌혈을 희망하는 만16세 이상 학생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헌혈에는 127명의 학생이 자원했으나 헌혈에 적합한 91명의 학생이 헌혈했다.
김연경 교장은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을 희망하는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였길 기대하며, 우리들의 작은 사랑이 모여 큰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애 첫 헌혈에 동참한 1학년 김민주, 김선화 학생은 "우리들의 혈액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헌혈이 너무하고 싶었다"면서, "돈 들이는 것도 아니고 건강한 몸으로 헌혈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 기대하지 못했던 뜻밖의 기념품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영암여고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헌혈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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