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 영암 무화과 첫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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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품질 영암 무화과 첫수확

시설하우스 재배 당도 높아 1㎏ 당 5천500~6천500원 거래

전국 최대 무화과 생산지인 영암에서 올 들어 첫 무화과 수확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무화과는 8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진다.
현재 첫 수확이 시작된 무화과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무화과로 노지재배에 비해 약 1개월 가량 빠르다.
특히 이번에 수확이 시작된 영암 무화과는 당도가 일반재배보다 3도 가량 높아 달콤하고 찰지며 향이 깊다.
최근 품질평가 결과 무화과 1개당 무게는 120g, 당도는 15도 이상으로, 최고 품질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무화과는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도 잘되며 칼슘, 비타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삼호읍의 무화과 재배농가인 편인철씨는 "이번 비닐하우스에서 첫 수확된 무화과가 1㎏에 5천500~6천500원에 거래됐다"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총채벌레가 없는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암 무화과는 먹기 쉽고 식품영양학적 가치까지 높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국민 과일로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무화과의 품질 고급화와 수확시기 분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안정적 생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지역 무화과 재배는 모두 760여 농가가 420여㏊에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재배면적의 55.3%를 점유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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