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사교육 활성화 영상 독후감 공모전은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 기기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장체험학습 자체가 어려운 시기에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역사 책 읽기로 슬기롭게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초등 5~6학년은 '오월의 달리기'(김해원, 푸른숲주니어), '사월의 노래'(신현수, 시푼북), '내 이름은 이강산'(신현수, 꿈초), '모르는 아이'(장성자, 문학과 지성사) 중에서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등은 '안중근'(조정래, 문학동네),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김구, 나남),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이재영, 지식과감성), '소년이 온다'(한강, 창비) 중에서 도서를 선택해 읽고 토론 영상, 애니메이션, UCC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 독후감을 작성하도록 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교과학습과 역사현장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역사관을 확립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시대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코로나19'로 역사현장체험을 대신할 수 있는 동영상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학습의 기회와 방향을 제공하는 교육이다"며, "코로나19로 학력 저하가 우려되는 부분을 다양한 형태의 학습으로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관내 역사·진로 관련 체험처를 발굴해 학교에 안내하고 영암에서 이뤄지는 역사·진로 체험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