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숙박형 캠프에서 당일형으로 변경, 60명의 참여기구 위원들 대상으로 3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문강사와 함께 참여기구의 역할 강화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기법의 디자인씽킹 특강 및 청소년들이 공감 주제를 선정하고 정책 제안을 해보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청소년참여기구는 그동안 '코로나19' 극복 응원 및 세월호 추모 챌린지, 5월 청소년의 달 기념 영상제작, 코로나 블루 극복 체험활동, 자화상 그리기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활동에 참여한 정민욱 학생(근로보호청소년활동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소년참여기구 모두가 함께하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때문에 친구들의 표정이 보이지 않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각자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편안하게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가면서 신나고 설레는 첫 대면 활동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청소년 정책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수련관 출입 이용자의 체온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인증, 마스크 착용 상태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면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