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5월4일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지급대상의 50%에 이르는 1만3천819가구(88억7천214만원)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받았으며, 25%인 6천866가구(31억원)는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또 영암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은 20%인 5천444가구(34억640만원), 선불카드는 3%인 988가구(5억8천820만원)였다.
미수령을 포함한 기부는 722가구(2%)로 액수는 3억746만원이었다.
한편 전남도내 전체적으로는 모두 87만7천여가구를 대상으로 5천376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지급형태는 현금 19만6천 927가구907억원, 신용·체크카드 40만5천401가구 2천718억원, 선불카드 5만1천 459가구 331억원, 상품권 20만137가구 1천307억원 등이다.
마감일까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2만3천394가구 114억원에 대해서는 자동 기부로 처리해 고용인력 유지와 실직자 지원 등 고용안정사업비로 쓰이게 된다.
전남도는 8월까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위축된 소상공인 매출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기회복의 마중물로 작용,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2분기 호남지역경제동향 조사결과에서도 전남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숙박·음식점 등이 줄어 다소 감소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는 110.6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용차와 연료소매점,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