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농협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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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 농협이 함께 합니다!"

신북농협, 전 조합원에 영농자재 및 마스크 무상지원 큰 호응

떫은감 영암배 등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위상 구축 가속도

신북농협(이기우 조합장)이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상 최장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조합원들에게 영농비 절감을 위한 유기질비료와 배추모종 등 영농자재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마스크를 긴급 무상 지원하고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북농협은 지난해 영암군 지원사업으로 신축한 벼 육묘장에서 올해 벼 육묘 3만여장을 공급했다.
또 김장배추 정식 파종 시기에 대비해 1천536명에 달하는 모든 조합원에게 영농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육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배추모종을 파종 생산해 전 조합원에게 각각 모종 1판(105구)씩을 9월 7일부터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북농협은 농협중앙회와의 활성화사업비로 8천300만원을 투입, 농업인 실익 중심의 숙원사업 발굴로 농가소득 기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김장배추 정식 전에 필요한 유기질 비료를 전 조합원에게 각 15포씩 2만3천여포를 각 영농회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장배추 정식시기 이전인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건강한 일상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조합원 1인당 마스크 50매씩 7만7천여개(1천800만원)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신북농협 영농회 류준옥 단장은 "자연재해로 농가소득이 감소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마스크 구입이 수월치 않은데, 농협에서 영농비를 절감 할 수 있는 영농자재와 조합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마스크 등 꼭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시기에 넉넉히 지원해줘 감사하다" 고 말했다.
신북농협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던 3월에도 자체자금으로 구입한 마스크를 조합원 1인당 3개씩 지원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기우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가 영농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의 농가소득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북농협은 영암군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영암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떫은감 주산단지 유통구조개선사업'에 선정, 사업비 5억원(국비50%, 지방비20%, 자부담30%)을 확보해 저온저장고 120평 규모의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9월 말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대봉감 보관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대봉감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북농협은 또 배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부족한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 35억원(국고30%, 지방비30%, 자부담40%)의 사업비로 배 수출전용 선별장·선별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신북농협APC는 영암군 배 판매 거점 APC로 거듭나, 영암군에서 생산된 영암배는 신북농협을 통해 전량 수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된다. 특히 수출국의 검역 기준과 수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GAP 인증 시설을 확보해 수출되는 모든 물량에 대해 공동선별이 가능해지고, 수출이 가능한 배 선별작업장을 신축함으로써 교섭가능한 상대국 확대 및 가격협상력 강화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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