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금정농협은 지난 2017년 대봉감의 과잉생산으로 800여톤의 떫은감을 산지폐기했던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저장시설의 확충 및 가공시설의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당도가 높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 말랭이를 만들어 대봉감을 재배하는 농가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더욱 품질 좋은 대봉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저온에 의한 냉해피해, 여름철 호우, 태풍피해 등 수확량이 감소되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가공산업의 활성화로 대봉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뤄내 유통 및 판매망 확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을 확충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봉감 재배농가에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