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의 3분기 누적실적은 5천540대를 4천517명의 농업인이 8천701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경영비 63억여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운영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무상임대로 주요 임대기종인 승용예초기를 비롯해 굴삭기 등 임대료가 고가인 기종의 이용횟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또 벼 중간 물떼기 시기에 사용되는 배토기, 여러 가지 경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관리기 등의 임대실적도 꾸준히 향상됐다. 특히 전년 3분기 대비 25%의 실적증가는 올 여름의 잦은 강우 영향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농기계 임대실적 증대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금년 전국 141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 결과 상위 15%그룹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농촌의 고령화 문제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영농 인력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