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1987년 개관된 도서관으로, 지역의 독서 및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나, 접근성이 열악하고 시설 노후화로 학생과 지역민들로부터 지속적인 환경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에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 '어린이·청소년의 꿈과 재미가 가득한 도서관', '건전하고 바람직한 부모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을 위해 총 6천600㎡(2천평)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설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영암읍 일원의 예정 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도서관 규모 및 지역민들의 접근성 등을 점검했다. 장 교육감은 일본 다케오 도서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인구 5만의 소도시에 도서관을 보러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영암공공도서관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도서관, 나아가 영암의 월출산이라는 멋진 자연과 융합된 명품도서관이 건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전남도교육청, 영암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영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