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연구회 첫 회의 개최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내년 3월 1일자로 지정 예정인 서호면 소재 장천초·서호중 통합운영학교의 교육과정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연구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2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결성된 초,중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연구회는 기존 '한 지붕 두 가족'처럼 운영된 통합운영학교의 제도적,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삶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는 연구실무위원과 자문위원, 일반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남도내 통합운영학교에 관심 있는 교원이 함께 참여해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 전형권 장학관을 강사로 초청해 '전남 미래교육과 통합운영학교의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강연을 듣고,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연구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는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통합운영학교의 교과연계 교육과정,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 무학년제 프로그램,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