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국유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해 산불진화차 2대, 무전기 45대 등의 진화장비를 갖추고 주요 등산로변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개조(76명)를 배치하는 등 초동진화체제를 갖춰 운영에 나섰다. 등산객에 대한 산림 내 화기물 반입행위와 산림 내 담배꽁초 버리는 행위 등 산불방지를 위한 사전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불의 주요 원인인 산림이나 산림 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도 단속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도 감축할 계획이다.
박영길 소장은 "가을철 산불은 입산객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입산 시에는 화기나 인화 물질의 휴대를 삼가야 한다"며, "산행 시 화기 및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않도록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은 산불재해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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