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겨울방학기간 중 결식 등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 계속해서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손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속에 진행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3월에도 등교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꾸러미는 관내에서 생산된 쌀 및 부식 가공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돕기에도 작은 손길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월출학부모네트워크협의회 박미란 회장은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져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에 대한 걱정이 많이 들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꾸러미 나눔행사에 참여해준 월출학부모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가 시작된 시점에 다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번 겨울을 슬기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취약계층 학생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활용한 꾸러미 나눔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