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1월 4일 열린 2021년도 시무식을 영상으로 대체했다. 이에 앞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도 영상으로 대체한 바 있다.
전동평 군수는 영상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 연이은 태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군민, 향우, 공직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지난해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토대로 2021년 새해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가는 것은 물론 영암 100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모두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자"고 특별 당부했다.
전 군수는 또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집중 육성 ▲신성장동력인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통한 미래산업 선도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 ▲쾌적하고 살기좋은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균형발전 도모 ▲민선7기 공약사업의 100% 달성 목표로 혼신의 노력 경주 등 군정발전을 위한 6개 비전을 제시했다.
전 군수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우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대망의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군민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해 1천여 공직자가 손을 맞잡고 군민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군은 시무식에 앞서 12월 31일 온택트 방식의 종무식을 갖고 2020년 퇴직자 정부 포상 및 모범·우수공무원 포상을 실시했다
퇴직공무원의 경우 문점영 전 기획감사실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전수됐으며, 박상용 전 학산면장에게는 근정포장이 전수됐다.
또 2020년 하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종합민원과 강은희 팀장과 도시개발과 김이규 팀장에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됐고, 총무과 노명환 팀장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수도사업소 고율 팀장에게는 국무총리상, 여성가족과 전희자 팀장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됐다.
한편 영암 관내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지역농협, 대불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1월 4일 자체적으로 간단한 시무식을 갖고 일제히 새해업무를 시작했다.
전동평 군수와 강찬원 의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영암공원 충혼탑광장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에 헌화분향 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