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사업기간을 두고 환경정비활동 추진, 환경시책참여도, 마을가꾸기 수범사례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토대로 이뤄졌다.
심사는 지난 12월 15,16일 양일간 군 환경보전과와 영암군자연보호협의회(회장 김성진)가 평가반을 구성해 실시했다.
9개 읍·면 17개 마을이 참가한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서호면 송산마을에는 2천500만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우수마을로 선정된 영암읍 쌍정마을, 신북면 오장성마을, 삼호읍 백야마을에는 각 1천500만원, 장려상을 수상한 삼호읍 오복마을을 비롯한 11개 마을에는 각 1천만원, 특별상을 수상한 서호면 백운동마을과 학산면 묵동마을에는 1천만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31일 각 읍면별 종무식 때 자체적으로 이뤄졌다.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송산마을은 이장이 직접 고안해 만든 특별한 쓰레기 분리수거장 운영과 마을 숲가꾸기, 소공원 조성, 마을 꽃밭가꾸기를 비롯해 동일하게 제작된 사랑의 하트문패 부착 등 정기적으로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나와 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지만 깨끗한 마을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고 환경정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