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월 8일 덕진면 노송리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날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영암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3건으로 늘었고, 전남도내에서는 모두 10건으로 늘었다.
이 농장은 지난해 12월 1∼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달 들어 실시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가 이뤄졌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4농가(육계2, 종오리1, 토종닭1) 23만6천수의 닭과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한편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또 발생 지역인 영암군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7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