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영암딸기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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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새콤달콤 영암딸기 수확 한창

군, 시종면 등 8개 농가 고수익 작물 각광

천혜의 환경에서 북극한파를 극복하고 정성껏 가꾼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영암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과거엔 딸기의 제철은 봄이었지만 최근들어서는 겨울철에도 수확량이 많은 우수한 국산 품종의 개발과 농가보급 확대로 겨울철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영암딸기는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등 작물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시종면 등지의 8농가가 4ha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귀농인 등 젊은층 위주로 딸기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딸기는 친환경자재 사용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이 검증,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암 딸기 재배농가들은 작업이 편리하고, 생력적인 고품질 관리 재배농법인 고설재배(수경재배)를 통해 딸기를 재배, 등급별로 1kg 당 1만원에서 1만8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 속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딸기의 상징인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데 좋다. 또 자일리톨 성분이 있어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해 소득효과가 큰 딸기의 집중 육성을 위해 자체사업으로 코로나19 대응 수출농산물 긴급지원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6천400만원(보조 3천200만원, 자부담 3천200만원)을 들여 13만주의 딸기묘목을 지원했다. 올해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1억5천300만원(보조 7천650만원, 자부담 7천650만원)을 투입해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설재배 등을 통해 광합성 효율을 높여 딸기 당도와 생산성을 향상해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으로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된 새콤달콤하며 당도 높고 향기 가득한 딸기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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