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찰옥수수 안정생산 재배기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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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찰옥수수 안정생산 재배기술교육

서영암농협, '옥수수 생산자협의회'도 구성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3월 10일 관내 옥수수 재배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찰옥수수 안정생산 기술재배교육과 함께 옥수수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 영암군의회 김기천 의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미맥, 고구마 위주의 농업에서 대체 소득작목을 육성한다는 교육 목적에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고품질 찰옥수수 재배기술 교육은 전남농업기술원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찰옥수수 품종개발을 위해 추진한 지역적응시험연구에 참여한 농업기술센터 학산미암면 농업인상담소 김용순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김 소장은 토양관리, 병해충과 도복 등 재해에 강하고 재배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고품질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강조했다. 특히 영암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아 옥수수 재배 적지로 2기작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교육 후에는 옥수수 재배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 판매보다는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공동판매를 하는 것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여겨 옥수수 생산자협의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재배농가와 열띤 토론 후 회원가입을 원한 재배농가에 한 해 신청을 받아 차후에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틈새작목으로 무엇이 있는지 고심 끝에 옥수수 재배농가가 다수 있음을 파악해 교육을 통한 협의회를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신영농기술교육, 신품종 보급과 유통에 최선을 다해 농업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등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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