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군청 청사 인근 주차장은 공직자들의 이용으로 인해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인근 상가 방문 고객의 주차 문제로 이어지는 등 잦은 갈등이 발생, 주차장 관리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군청 주변에는 의회동 앞 주차장(지하포함), 군청 정문앞 주차장, 영암읍 공용주차타워, 영암읍성 공용주차타워 등 6개소에 모두 431개의 주차면이 있다.
하지만 군청 인근 주차장만 혼잡하고, 군청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있는 서남리 영암읍 공용주차타워와 동무리 영암읍성 공용주차타워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개선방안으로 주차타워에 대해 부서별 요일제 의무 주차를 시행하고, 단속 직원을 상시배치해 매주 2번씩 현장 점검 및 청사 인근 주차 위반차량 점검(차량 번호인식단말기 단속), 월 1회 부서별 준수 여부 공표, 주차선 밖 이중 주차차량 및 주변상가 앞 주차 차량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현재보다 군청 인근 주차면이 매일 80개 이상 확보됨으로써 군청 내방객은 물론 군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향후 개선 방침에 따라 우수 부서 및 공직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비협조 부서와 공직자는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관리 개선으로 군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청사 인근 주차 질서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편의를 최우선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