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위원들은 환경정비 자원봉사를 추진하기 위해 오전 9시 30분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으며, 10시부터 협의체 위원, 미암면 주민복지팀, 노인일자리 업 참여자, 지역민 등 30여명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미암면 복지팀이 발굴한 취약가구로, 음식물, 생활쓰레기 등이 집안에 쌓여있어 악취가 풍기고, 곳곳에 곰팡이 등이 피어있는 참혹한 주거환경 때문에 건강에 위협을 받고있는 상태였다.
위원들은 대상자가 한시라도 빨리 안락하고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사불란하게 쓰레기를 밖으로 꺼내 분리수거를 하고 직접 도배·장판을 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을 깨끗이 정비했다.
이후 해당 가구에는 협의체 및 복지팀에서 가스레인지 등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하거나, 지속적인 안부확인을 통해 청결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조만동 민간위원장은 "우리가 이렇게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어르신이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가구를 발굴해 그들이 웃을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만태 미암면장은 "이번에 도움을 받은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었으면 한다. 내부환경정비 및 도배·장판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미암면도 협의체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